유럽과 미국 증시가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다소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반면 엔화는 일본 중앙은행이 빠르면 다음주 추가로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달러와 유로화 모두에 약세를 보였다.
다만 금 선물과 원유, 뉴욕증시가 상승폭을 줄이며 달러와 엔화는 낙폭을 다소 줄일 수 있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23분 현재 1.3653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39% 올랐고, 유로/엔은 123.58엔으로 1.01% 상승했다.
달러/엔은 90.50엔에 거래되며 0.6% 반등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21% 오른 80.422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11% 올랐지만, 뉴질랜드달러는 상승폭을 잃고 이 시간 0.13% 하락했다. 캐나다달러는 보합세를 견지했다.
파운드/달러는 1.4970달러에 호가되며 0.19% 하락했다.
ING 캐피털 마켓의 외환 디렉터인 존 맥카시는 "고수익 위험자산이 눈길을 끈 하루였다"고 지적하고 "금값과 원유가가 최고치에서 물러서며 달러와 엔화가 다소 낙폭을 만회할 수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유로화 강세, 달러/엔 강세 시장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시장이 아직 '달러 매수' 분위기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투자자들이 유로와 파운드화에 대해서 달러 롱포지션을 취하고 스웨덴과 노르웨이 통화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는 등 선별적으로 달러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스에 대한 유럽관계자들의 발언이 이날도 이어졌지만 유로화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엔화는 비록 약세를 보였지만 회계연도 마감을 위한 일본기업들의 엔 매수세로 당분간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같은 추세는 일시적이고, 일본 중앙은행이 추가로 통화완화 정책을 펼 경우 상황은 반전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이 빠르면 다음주에 통화정책을 추가로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내부적으로 이같은 조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의 국가신용 약화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압박받고 있는 파운드화는 이날도 영국의 1월 산업생산이 예상밖의 감소세를 기록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영국 통계청은 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상품통화들은 중국의 2월 수,출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데 힘입어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1월 도매재고가 0.2% 증가 예상과 달리 0.2% 감소했고 도매판매는 3467억달러로 전월대비 1.3% 늘어나며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시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