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장기간 늘려 교육보험 명맥 이을듯
[뉴스핌=박정원 기자] 저출산으로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부모들이 한 아이에게 모든 것을 투자하는 세태의 흐름을 타고 어린이보험이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 동양생명 등을 중심으로 어린이보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나아가 보장기간을 늘린 새로운 상품이 쏟아지는 등 과거 교육보험 전성기를 방불케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09회계년 3/4분기말(2009.4~2009.12) 기준 주요 생명보험사의 어린이 보험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생명이 55억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뒤를 동양생명이 42억3000만원으로 뒤따르고 있다.
대형사중에는 대한생명이 39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교보생명(22억3000만원)과 삼성생명(19억4000만원)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생보사들은 지난해말부터 30년이 기준이던 어린이보험의 보험기간을 80세까지 확대해 유아, 청소년기는 물론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약을 유지하는 쪽으로 적극 유도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보험기간을 80세까지로 늘린 상품을 내놨으며 이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다른 중소형사들도 어린이보험의 보험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생보사들은 여기에 중간에 교육비를 정산할수 있는 방안을 도입, 과거 생명보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교육보험을 대체할수 있는 상품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현재 팔고 있는 어린이보험이 교육보험의 역할을 충분히 할수 있다고 본다"며 "보장기간이 길어지면서 이같은 추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