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10일 반도체산업에 대해 "올해 DRAM과 NAND의 합산 시장 규모는 사상 최고가 될 것"이라며 "현 시점은 최고 호황기의 겨우 중반부 수준밖에 안 돼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미 하나 둘씩 틀린 것으로 증명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만 반영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시장의 예상은 자주 틀리곤 한다
2009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에 DRAM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은 완전히 빗나가고 있다. 1분기에 DRAM 가격은 오히려 상승했고 2분기에도 쉽게 하락할 모양새는 아니다.
1)상반기 비수기 효과의 지나친 우려, 2)연간 PC출하량 증가율에 대한 인색한 전망, 3)PC내 DRAM Budget 비중의 과대 계상, 4)DDR2 가격 급락, 5)올해 공급 Bit growth에 대한 과도한 우려라는 다섯 가지 측면에서의 시장의 전망은 빗나가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한 오류로 인해 시장은 올해 반도체 업황이 ‘상고하저’가 될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
- 2분기에는 공급 차질로 인한 DRAM 가격 강세 예상
2분기 DRAM 가격은 수요의 부진보다 공급의 차질이 지배하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중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을 대비해 빠르면 5월부터 PC업체들의 생산량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DRAM 수요는 4월부터 본격 증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만의 일부 업체들이 DRAM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서 DRAM 공급은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보여 DRAM 가격은 2분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올해 업황은 상고하저가 아닌 연말까지 강세 지속하는 장기 호황 될 것
올해 반도체 업황은 사상 유래 없이 강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당사의 전망이었던 상고하저 전망을 정정한다.
상반기에 보였던 DRAM 가격 강세가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면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NAND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멘텀을 이어가면서 하반기에는 구글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크롬OS의 등장에 따른 SSD시장 급팽창으로 NAND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최고 호황의 겨우 중반, 지금은 두려움 없이 사도 될 때
올해 DRAM과 NAND의 합산 시장 규모는 사상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은 최고 호황기의 겨우 중반부 수준밖에 안 된다고 판단되어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미 하나 둘씩 틀린 것으로 증명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만 반영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 업체들의 1분기 실적 부진 등이 추가적으로 확인되면 국내 기업들의 주가는 빠르게 펀더멘털 개선만큼 상승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시점은 늦어도 4월 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