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생명보험사 주식의 투자 포인트는 금리 상승에 따른 경제적 가치 상승 가능성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일반청약이 마감될 예정인 대한생명과 관련해,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 청약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생명의 주당 공모가격 8200원에 내재된 시가총액은 7조1000억원이라며 현재 내재된 밸류에이션 수준은 적정 수준을 소폭 하회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이 4.5년이고 대응되는 자산 규모가 40조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시장 금리가 100bp 상승할 경우 자기 자본의 이론적 가치는 1조7000억원이고 지난해 예상 자기자본의 31%가 늘어난다고 추산했다.
또 내재가치(EV) 민감도가 투자이익률이 25bp 상승할 경우, EV 증가액은 5050억원으로 EV의 9%에 해당한다. 100bp로 환산할 경우 3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물론 이 같은 금리 민감도 분석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계산으로 시장 금리가 100bp 가량 높아진 후 이후 유지되는 상황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철호 연구원은 "당장 가능성은 낮겠지만, 금리 하락기에는 상응하는 레버리지가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며 "금리의 향배와 관련해서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만큼 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라면 대한생명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