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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슬기 기자] 최근 해운주 강세를 예고하는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반등세가 두드러진 해운업 관련 지표 중 하나로 연중 최고치에 다다른 발틱운임지수(Baltic Dry Index:BDI)가 대표적이다.
해운주는 통상 전세계 교역량 평가에 사용되는 발틱운임지수(BDI)와 함께 움직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BDI지수는 지난 5일 현재 3242 포인트를 기록하며 올들어 최고 수준이다.
임상국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해운경기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BDI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중국의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글로벌 해운 물동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BDI지수와 더불어 중국 철광석 재고량과 호주 뉴캐슬 항구 평균 대기시간 지표 역시 해운주 강세를 점치는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위세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10대 철광 기업 가운데 5곳이 중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중국은 철광 산업의 강국"이라고 전했다.
실제 올들어 철광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로 재고 증가율이 가속화되면서, 철광 기업들의 투자와 인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호주 뉴캐슬 항구 평균 대기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또한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해운업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컨테이너선 운임을 나타내는 HR(Howe Robinson)종합용선지수와 중국 정기선운임지수(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역시 주목할 지표다.
BDI지수와 마찬가지로 해운 업황 회복 기대감을 반영, HR종합용선지수 및 중국 정기선운임지수 역시 지난 10년 들어 회복세로 접어든 모습이다.
운항을 중단했던 컨터이너선이 감소하고 운임이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해운업종의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
실제 해운선사들의 저속 운항에 따른 선박투입 증가로 유휴 컨테이너선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부터 적용될 미주노선 연간운임 계약 갱신 전까지 선사들의 공조체제를 통한 컨테이너선 운임 역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 밖에 벌크선 운임지수 역시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철광석 가격 협상을 앞둔 광산 업체들의 수요 증가로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라, 해운주 턴어라운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