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자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은행권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면서, 이 소식에 대해 두바이월드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두바이월드가 조만간 제출할 계획에는 증자나 혹은 지난해 12월 나킬의 이슬람채권 상환과 같은 어떤 놀라운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바이월드가 제출할 채무조정안에서 나킬의 자산 가치를 평가하는 것과 두바이 및 아부다비 정부로부터의 금융 지원 필요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채권단이 수용해야 하는 '헤어컷(Haircuts, 보전비율)' 규모를 결정하는 일이다.
현재 두바이 정부는 지원 여력이 크지 않고, 아부다비 정부는 선별적인 지원 방침을 드러냈다. 아부다비 정부는 이미 제공된 50억 달러를 포함해 총 100억 달러까지 모두 지원할지 여부에 대해 "두바이월드가 채권단과 만족스러운 협상 결과를 이끌어 낼 때"로 한정했다.
일요일 두바이 주식시장은 두바이월드의 채무구조조정 방안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채권은행단에 더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종합지수가 2.3%나 급등했다. 6주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또 두바이 국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한달 여만에 처음으로 500bp(1bp=0.01%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두바이월드의 채무조정안에 채권단이 원금의 60%를 7년에 걸쳐 상환받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소식에 따라 CDS 프리미엄이 지난 2월 15일에는 654bp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날은 499bp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아랍메리미트연합(UAE) 중앙은행 관계자는 요르단에서 두바이월드가 채무 상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 전략을 수립했다고 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