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에선 예상보다 양호한 소매판매실적과 증가세를 이어간 공장주문,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직전주보다 줄어든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잠정주택판매지표는 주택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며 증시를 압박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46% 오른 10444.1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0.37% 상승한 1122.97, 나스닥지수는 0.51% 오른 2292.31로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이번 주 들어 1.7%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지난 1월 19일의 15개월 최고치에 비하면 아직 2.4% 내린 상태다.
뉴욕증시는 이날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한 데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감소 추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달 폭설과 한파로 미국의 소매업계 매출이 감소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매업계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S&P 소매지수는 1.3% 올랐다.
대형 소매체인점 타겟은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이 2.4% 늘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2.4%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선도했다.
톰슨로이터가 28개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적 조사에서 응답업체의 76%는 지난달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2.1%의 매출 증가(중간값)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해당업종 주가는 상승 탄력을 받았다.
애버크롬비 앤 피치는 14.6%, 줌비에즈는 10.1%, 패밀리 달러 트리는 8.1%나 주가가 올랐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시장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소매판매는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했다"면서 "분석가들이 일부 종목의 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도 시장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지표는 내일 발표될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깜짝 놀랄 정도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일로 예정된 미국의 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 전문가 조사에서 2월중 일자리 감소 규모는 5만개, 실업률은 9.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월중 일자리 감소는 2만개에 실업률은 9.7%였다.
이날 증시에선 러셀 2000 소형주지수가 17개월 최고치를 또다시 갱신한 것도 주목을 끌었다. 증시에선 기본적으로 소형주들이 다국적 대형기업에 비해 국내 경기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1.0% 상승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7.6%나 하락한 90.4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이는 주택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6만9000건을 기록, 직전 주의 49만8000건보다 2만9000건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4/4분기 노동생산성이 전문가 전망치 6.5% 상승보다 강력한 6.9%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1월 신규 공장주문이 상업용 항공기 주문의 대폭 증가에 힘입어 1.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1.8% 증가에 거의 부합되는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