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그리스가 48억 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발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43.80/90원으로 전날보다 2.70/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강세와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4.00원 하락한 1142.5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142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개입경계감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면서 1142~44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44.20원, 저점은 1142.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은 5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일 9.5개월래 최저치인 1.3432달러까지 하락했던 유로/달러는 그리스 추가 긴축 발표 소으로 급반등하며 한때 1.3736달러까지 상승, 지난달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시장에서도 이 시각 현재 1.37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해 GDP의 12.7%였던 재정적자를 올해 8.7%로 축소하기 위해 이날 총 48억 유로(65억 달러 상당) 규모의 추가 재정 긴축 정책을 결의했다.
반면 새벽 미국 증시는 오바마 행정부가 은행규제와 의료개혁 추진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지난 2월부터 한달 넘게 지속돼온 1140~70원 박스권 장세에서 박스권 하단까지 하락하면서, 시장에서는 개입경계감 등으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조심스럽게 추가 하락을 모색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지만 레인지 하단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강한 상황에서 큰 움직임은 없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시장에서는 1140원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금일 1140원에 대한 테스트가 예상되나 긴축안에도 불구한 여전한 불확실성과 강한 개입 경계 결제, 중국의 전인대 개막과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부담 등으로 하단 지지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