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기자] 외화대출이 감소해 국내은행의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2009년 11월말 현재 전북, 경남, 제주은행을 제외한 국내 15개은행의 1년 이상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은 137.9%로 전월 136.8%에 비해 1.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초과기준으로 126.6%로 집계됐으며 2008년말 대비 32.3%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2009년 1월부터 11월 중에는 중장기 외화대출이 123억6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중장기 차입은 92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3년이상 장기 외화대출은 48억5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장기차입은 은행들의 중장기차입 확대노력 등으로 23억8000만달러 증가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최근 남유럽 신용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저금리기조 장기화 등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증가, 위험회피 성향 약화 등으로 국내 금융회사 외화차입여건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중장기 외화차입때 가산금리도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저금리 중장기 차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보은 금감원 외환총괄팀장은 "은행들로 하여금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불요불급한 외화대출 취급을 자제하는 등 외화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 자체적으로 비상시 조달계획을 점검과 보완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은 외화대출에서 중장기 외화차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