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전문가 예상과 부합하면서 고용시장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77% 오른 1035.17로 마감됐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9% 상승한 5533.21, 독일 닥스지수는 0.72% 오른 5817.88, 프랑스 CAC40지수는 0.8% 뛴 3842.52로 마감했다.
업종별 주가 움직임에선 은행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스탠다드 차터드는 아시아지역에서의 투자 성공에 힘입어 2009년 수익이 13%나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5.7% 급등했다.
방코 산탄데르, 바클레이즈, 로이드, UBS, 유니크레딧 주가 역시 그리스사태 수습 기대감 등으로 2%~4.2% 상승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자산 담당 부사장 밥 파커는 "시장은 그리스 재정적자 감축 패키지에 긍정적으로, 그리고 아주 바람직한 방향으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은 독일 국채인 분트채와 그리스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와 상관 관계가 있으며 시장은 그리스 지원 협상이 성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발표된 게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했다"면서 "금년 상반기 미국 경제는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총 48억 유로(65억 달러 상당) 규모의 추가 재정 긴축 정책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GDP의 12.7%였던 재정적자를 올해 8.7%로 축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EU재무장관회의) 의장은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 작업은 이제 신뢰할 만큼 제 궤도에 올라있다"고 환영하며 "유로존은 필요한 경우 (그리스를 돕기 위해) 단호하면서 조율된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주제 마누엘 바호주 EC(유럽위원회) 위원장도 그리스가 국가 공공재정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유럽연합(EU)에 의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서비스업지수가 53.0으로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도 2월 미국의 민간부문에서 2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6만(수정치)개 감소에 비해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이며 당초 시장의 전망치와 부합하는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