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모멘텀이 둔화되면서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할 필요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경기둔화에 대한 베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금리하락 압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월 산업활동지표 결과에 대해 "생산, 소비, 투자 등 전 부문에 걸쳐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월비 증가율은 세제지원 종료로 인해 대부분 마이너스(-)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1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책지원의 종료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증가율의 하락세가 적어도 3/4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와함께 "유럽의 재정위기는 본질적으로 재정지출 축소와 세금인상을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하지만, 경기부진으로 국민적인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국내적으로 경기모멘텀의 둔화가 뚜렷해짐에 따라 한은의 긴축의지는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결국 "경기둔화에 대한 베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그동안 가파른 경기회복과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감으로 채권투자 심리가 위축돼 있었으나, 경기모멘텀의 둔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대기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과거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하락하는 기간에는 대부분 시중금리는 하락세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듀레이션 확대를 위한 중장기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경제지표의 둔화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따라 그는 "1월 산업활동지표 결과는 경기모멘텀의 둔화가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금리하락 압력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전환이 채권시장에는 다소 선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경기모멘텀 둔화가 이제 막 시작돼 적어도 3/4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임을 감안한 판단이다.
그는 또 "경기둔화에 따른 듀레이션 확대 욕구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약화를 감안하면 중장기물의 상대적인 강세가 예상된다"며 "중장기물 비중 확대를 통해 듀레이션 확대를 지속하기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