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 자동차는 지난달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 파문에 따른 반사이익을 거두면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높은 판매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도요타 자동차가 최근 고객들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규모를 확대하면서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에 한바탕 공격적인 가격 인하 바람이 불 조짐이다.
지난 달 도요타 자동차는 리콜을 실시하면서 자동차 구입시 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 공격적인 보조금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장분석기관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지난 2월 업체별 보조금 지급액 평균은 전년대비 10.6% 상승한 258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조금 상승은 도요타의 고객들을 빼앗기 위해 경쟁사들이 활발한 고객 지원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도요타의 지원에 대한 반격으로 제너럴모터스(GM)도 지난해와 올해 출시된 차량에 대해 60개월동안 제로금리의 이자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브라이언 존슨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업계의 대당 보조금 지원 효과가 4657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업계 평균 인센티브 금액보다 약 2000달러가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의 관심은 도요타의 이같은 가격 지원 정책이 단기적인 것인지 아니면 지속적인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출혈 경쟁은 미국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을 회복해야 하는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3사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WSJ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