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는 이날 뉴욕장 이전 그리스의 최대 공공노조가 오는 16일 24시간 파업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달러에 대해 한때 1.3435달러까지 하락, 지난 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리스 내각이 내일 추가 재정 감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로화가 급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17분 현재 1.3603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34% 올랐고, 유로/엔은 120.75엔으로 0.05%가 하락했다.
달러/엔은 88.73엔을 기록하며 0.4% 내렸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19% 하락한 80.507을 나타냈다.
또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26% 올랐지만 뉴질랜드달러는 0.47% 하락했다.
캐나다달러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유지했지만 경제를 이전보다 높게 평가한데 힘입어 달러에 대해 0.52%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정국 불투명성으로 인해 적자감축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여전히 장을 지배하며 달러에 대해 1.4957달러를 기록, 0.21% 내렸다.
이지 포렉스의 분석가인 마이클 맬피드는 "내일 그리스의 추가 감축안 발표를 예상하며 유로 숏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견지했다"고 전하고 "만약 시장이 신뢰할만한 계획안이 나올 경우 EU의 지원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그런 결론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또 최근 유로화가 다소 과매도 상태여서 이날 반등세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브라더스 헤리먼트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마크 챤들러도 "시장참여자들이 새로운 레벨에서 유로화 매도 시점을 찾고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은 그리스가 올해 재정적자 감축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올해 내내 위기감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기술적 분석가들은 유로/달러의 다음 주 지지선을 2008년 저점인 1.2328달러와 2009년 고점인 1.5144달러의 61.8% 후퇴점이 되는 1.3405달러로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전일 집권사회당 의원총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그리스를 파산에서 구원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정치적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으며 내일 중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