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실적과 직결되는 현대·기아차의 1월 국내 판매 및 수출대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63.2%, 45.6% 늘었다”며 “PCC 매출은 08년 1423억원에서 09년 237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4500억원으로 전년대비 90%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1/4분기 깜짝 실적 기대
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분위기다. 글로비스는 다른 운송업체보다 수익구조가 안정적이어서 이익이 예측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시장은 이미 1/4분기 영업이익이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치(417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파악된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좋아 1/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우리는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13.5%, 15.7%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1/4분기 영업이익을 482억원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직전 최고치인 09년 3분기의 403억원보다 19.6% 많은 것이며, 작년 1분기보다는 50.1%나 늘어난 것이다.
-실적호전 배경은 사업량 증가로 나타나는 영업 레버리지효과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내수, 수출, 해외생산 실적이 모두 양호한데다 글로비스의 PCC(완성차 해상운송업) 및 CKD 사업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이 좋으니 당연히 글로비스의 실적도 좋을 수밖에 없고, PCC와 현대제철 제선원료 수송사업 등 신규사업의 사업량이 예정대로 늘어나고 있어 실적이 더 크게 개선됐다. 현대·기아차의 1월 국내 판매 및 수출대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63.2%, 45.6% 늘었다. 1월 양사의 해외공장 판매량은 76.4%나 증가했다. 글로비스는 국내 완성차 운송을 전담하며, 수출물류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외공장 판매량이 좋은 것은 글로비스의 CKD 수요와 직결되며, 해외물류사업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좋은 상황에서 올해 1월부터 9척의 완성차 운반선을 용선해 총 14척의 선박을 직접 운영하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PCC 매출은 08년 1423억원에서 09년 237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4500억원으로 전년대비 90% 늘어날 전망이다. PCC 사업은 미래 글로비스의 외형을 확대하고 수익성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부다.
- 실적 호조보다 더 큰 호재는 없어
글로비스의 실적 개선 폭이 더 큰 데도 시장의 관심은 완성차업체(현대·기아차)에 치우쳐 있다. 연초에 신차출시가 많다 보니 이에 대한 관심이 높고, 도요타 위기에 따른 반사효과의 수혜를 완성차 업체가 일차적으로 받기 때문이다. 글로비스도 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뿐 아니라, PCC 등 사업영역이 예정대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이익이 완성차 업체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난다. 시장에서 소외될 이유가 전혀 없다. 1~2월 실적이 파악되면서 다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며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