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재고 정리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했던 데다, 설비 및 소프트웨어 부문 투자가 증가하며 소비 지출과 주택 투자 감소세를 상쇄했다.
26일 미국 상무부는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5.9%(연율)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예비치이자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7%보다 상향 조정된 수준으로, 2003년 3/4분기 이래 최고치다.
직전 분기 미국 경제는 2.2%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기간 기업재고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335억 달러에서 대폭 줄어든 169억 달러 감소하는 데 그치며, 전체 수치에 3.88% 포인트 가량 기여했다.
소비지출은 당초 예비치인 2%보다 낮은 1.7%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기업투자는 6.5% 증가,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2.9%를 대폭 상회했다.
이로써 기업투자는 2008년 2/4분기 이래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작년 한해 미국 경제는 총 2.4% 위축되며, 지난 1946년 이래 가장 가파른 속도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GDP 디플레이터는 0.4%를 기록해 예비치인 0.6%를 밑돈 반면, 근원 PCE물가지수는 1.6%를 기록, 예비치 1.4%를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