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제회복으로 인한 가격 상승 압박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는 신호로 당분간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1.0%로 직전월의 0.9%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도 일치하는 수치다.
전월비로는 0.8% 하락했으며 이 또한 예상치와 같았다.
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던 에너지 가격은 전월비 2.1%, 전년비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1.3% 하락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0.9% 상승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은 올해 중반까지 2% 이상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기대하고 있으며 따라서 2010년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스텐 브제스키 ING그룹의 이코노미스트는 "무엇보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어 "이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전혀 없다는 것을 뜻 하며 따라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지속적으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상했다.
글로벌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쳐 이코노미스트는 "당분간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로존 일부 국가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또 다른 국가는 깊은 침체에 빠져있다"며 "제조업 가동률이 여전히 부진하고 실업률 또한 높은 만큼 유로존 전반의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처 이코노미스트는 또 "유로존의 지난해 4/4분기 GDP성장률 또한 전분기 대비 0.1%에 그쳤고, 따라서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을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은 올 3월 뿐 아니라 올 연말 까지 기준금리를 현재의 1.0%대로 유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