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우려가 심화되고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선물 환율도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26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가 부각되면서 유로화가 급락하고 외국인 주식매도 역송금이 몰려 급상승 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하지만 "월말 네고물량 공급이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아시아 증시와 역외 움직임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60.00~1171.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25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63.00/116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52.00/1154.00원에 비해 11.00/11.00원 올랐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62.9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63.40원 대비 0.50원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감과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떠오르면서 하락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주에 비해 2만2천명 증가한 49만6천명을 나타내 고용시장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감을 자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그리스 신용등급하락 우려가 부각돼 위험거래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엔화가 미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급등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우려감으로 아시아장과 유럽장에서 급락했으나 뉴욕증시 낙폭축소에 편승해 포지션 유지성 매수세가 되살아나 반등했다.
유로/달러는 1.3558달러로 전날의 1.3534달러에 비해 0.0024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89.10엔으로 전날의 90.19엔 대비 1.09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480~1.3590달러, 달러/엔은 88.40~89.45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