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한항공, 한국공항이 한진해운홀딩스와 한진해운의 경영권 강화를 목적으로 한 한진해운홀딩스 유상증자 참여를 공시했다. 소량의 지분(0.01%)을 갖고 있는 ㈜한진도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 3사가 보유하고 있는 한진해운주식은 673만5157주로 전체 한진해운주식의 9.1%에 해당하는데 이를 모두 한진해운홀딩스 주식으로 교환해갈 경우, 대한항공 등은 기존 지분을 포함하여 총 1201만6501주의 한진해운홀딩스 주식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동양종금증권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한진해운의 계열분리에 관한 언급들을 통해 추측할 때, 대한항공 등의 한진해운홀딩스 유상증자에 대한 참여는 충분히 예상되었던 내용"이라면서도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첫째, 한진해운홀딩스 양대 주주의 아슬아슬한 지분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것.
강 애널리스트는 "최은영회장과 조유경, 조유홍, 양현재단 등이 보유하고 있는 한진해운주식 682만1375주(9.2%)도 한진해운홀딩스 신주로 전환될 것은 확실시된 상황에서 대한항공 등의 유상증자 참여가 확정됨에 따라 양대 주주의 지분율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또 한진해운의 경우, 한진해운홀딩스의 지분이 확대되면서 유통주식수가 실질적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예상돼 최근 업황회복과 더불어 진행되고 있는 주가 강세를 가속화할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한진해운홀딩스와 한진해운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한다"며 "단, 한진해운홀딩스의 유상증자 진행과정은 지속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