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증시가 낙폭을 줄이면서 유로화가 달러에 반등, 낙폭은 크게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기준물인 WTI 4월물은 1.83달러, 2.29% 하락한 배럴당 78.17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7.05달러~80.32달러.
휘발유 선물은 6.19센트, 2.95%가 급락한 배럴당 2.0370달러에, 난방유 선물은 5.59센트, 2.74%가 내린 1.986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1.80달러, 2.31%가 하락한 배럴당 76.29달러에 마감됐다.
유로/달러의 경우, 장 초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밖으로 급증하며 위험자산 회피 추세가 강화돼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뉴욕증시가 낙폭을 크게 줄이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실망스런 미국의 경제지표와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속에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인 뒤 후장 들어 애플 등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시장의 투자심리는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여전히 어두운 편이다.
BNP 파리바의 톰 벤츠 브로커는 "일중 최저치에서 반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심리적인 경제회복 우려감으로 유가는 압박받는 모습"이라고 지적하고 "다행히 배럴당 78달러 위에서 마감되며 내일 추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주(2월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9만 6000건을 기록, 직전 주의 47만 4000건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5만 5000건으로의 감소를 예상했던 로이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상무부는 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3.0% 증가, 직전월의 1.9%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7월 이래 최고 수준이며 전문가 전망치 1.5% 증가를 상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운송장비를 제외한 신규 내주재 주문이 1.0% 증가 전망과 달리, 0.6% 감소했고, 기업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용 자본재 수주도 전월비 2.9% 감소,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불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