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2월 13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9만 6000건을 기록, 직전 주의 47만 4000건(수정치)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5만 5000건으로의 감소를 예상했던 로이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상무부는 1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3.0% 증가, 직전월의 1.9%(수정치)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작년 지난 7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당초 로이터 전문가들은 1.5% 증가를 점쳤다.
▶데이비드 코어드, 윌리엄스 캐피털 그룹의 채권 판매 및 중개 디렉터
"나는 당분간 경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중단할 경우 지난해 3/4분기와 4/4분기, 그리고 금년 1/4분기에 나타난 경제성장세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날씨가 나빴던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경제지표들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고 있다. 경제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마크 파도, 캔터 핏제럴드의 미국 시장 전략가
"내구재주문 지표의 문제점은 운송수단 등 대형 주문이 통계를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운송장비를 제외하면 내구재주문은 0.6% 감소했다. 때문에 내구재주문은 실제로 증가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줄어든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 경제는 여전히 힘든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경제는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기 보다는 약간씩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케리 레이히, 디시즌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지 한달 만에 실망스러운 경제지표가 4개나 잇따라 발표됐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더 늘어난 것은 2월 고용지표가 1월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지난 6개월간의 고용시장 개선추세가 끝나는 것일 수도 있다.
내구재 주문의 제목만 보면 아주 양호하다. 하지만 이는 민간항공기 분야 주문이 예외적으로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속을 들여다보면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