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아픔을 극복해야 비로소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현재 국내 증시상황도 이같은 성장통에 비유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경제의 성장 기조와 경기 회복에는 동감하지만 증시는 당분간 소강국면을 보이며 다음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아픔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동양증권의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25일 “올해 국내 경제 성장에 대해서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 규모가 한단계 레벨업(Level-up)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다만 위험자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고 유동성 축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경기와 기업이익 회복 속도가 둔화 국면에 진입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성장통의 아이가 예민한 것처럼 우리 증시도 대내외 호재나 악재에 크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며 변동성이 높은 장을 전망했다.
또 기초체력도 상당히 저하되어 있다며 당분간 하락 압력이 높은 박스권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토러스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몇몇 지표에서 경기회복의 둔화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며 “국내 경기지표들도 12~2월을 전후로 정점을 형성한 후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12월 정점으로 하락하고, 산업생산과 수출도 1월 실적이 최고치를 형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둔화의 가능성이 뚜렷해지면 경기약화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회복 기대는 유효하지만 당면한 문제 해소가 먼저 이루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