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위원장 박태호)는 제275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한국합판보드협회가 신청한 말레이시아산 합판(Plywood)에 대해 반덤핑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창기업, 선창산업, 이건산업, 신광산업 등이 회원사인 (사)한국합판보드협회가 신청한 반덤핑조사 건에 대해 신청인이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고 조사신청이 정당하다고 인정된 것이다.
조사대상합판은 건설공사현장에서 거푸집용으로 주로 사용되나 가구나 마루판 등으로도 이용되고, 국내시장규모는 약 6421억원 수준이며 이중 수입산이 5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신청한 합판업계는 원재료 원목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인건비 부담과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저가 덤핑수입품이 늘어나 경영실적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무역위원회는 향후 3개월간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예비판정을 내리기로 하고, 이후 본조사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최종판정 결과에 따른 덤핑방지관세부과를 건의할 예정이다.
지경부의 정승희 산업피해조사팀장은 "덤핑방지관세부과까지 10개월에서 12개월의 시일이 소요되지만, 조사내용이 확실할 경우에는 10개월이 경과하기 전에도 잠정적으로 관세부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