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당초 요금절감안보다 더 커진 규모로 이에따른 소비자의 요금절감도 가시화 될 전망이다. 현재 이동통신 3사는 모두 11초만 통화를 해도 20초 요금에 해당되는 36원이 부과됐지만, 앞으로 SK텔레콤 가입자들은 39.8원만 내면 된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이번 SK텔레콤의 초당과금제 도입은 모든 요금제에 해당되지만 해외로밍과 유무선대체(FMS)서비스 ‘T존’ 일부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로밍은 기존의 ‘1분 단위 과금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각 나라의 개별사업자와의 협상문제가 걸려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순건 마케팅본부장은 “해외로밍의 경우 원가구조가 다르다”라며 “때문에 일괄적으로 로밍 요금요율을 낮추는 것은 상당히 힘든 부분”이라고 말했다.
‘T존’의 경우 MM(이동전화-이동전화) 통화 시 초당과금제가 적용되지만 ML(이동전화-유선전화)통화 할 때는 초당과금제를 적용을 수 없다.
원가 문제 때문이다. ‘T존’서비스는 인터넷전화 요금을 토대로 과금 체계를 구성돼 있는데 ML의 경우 3분당 39원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를 초단위로 환산할 경우 0.22원이 되는데 경쟁사에 지급하는 유선전화 접속료는 약 30원에 달한다. 결국 ML통화에 초당과금제를 도입할 경우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적자가 나는 구조가 되는 셈이다.
이순건 본부장은 “요금인하효과는 전 가입자가 월 700~800원정도의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는 연간 매출기준으로 올해 1680억원의 요금 절감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