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정원 기자] 이미 상장한 동양생명과 상장 추진중인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의 2009회계년도 3분기(4월~12월) 실적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3분기까지 2조1468억원의 수입보험료와 749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9.9%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51.3% 증가했다.
동양생명 외 상장을 추진중인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의 실적도 많이 개선됐다.
삼성생명은 수입보험료 16조1480억원의 수입보험료와 함께 65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대한생명도 매출 7조9660억원, 3440억원의 당기순익을 나타냈다.
대한생명의 경우 지난해보다 수입보험료는 1.4% 줄었지만 이익은 전년동기보다 무려 393%나 늘어났다.
교보생명은 0.5% 늘어난 75970억원의 실적과 3834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이익측면에서는 대한생명을 제치고 2위에 등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수입보험료는 지난 회계년도 3분기보다 1.9% 줄어든 2조1470억원을 기록하는 한편, 2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의 이익에는 지난해 매각한 마포 본사 건물 매각이익 940억원이 포함돼 있어 5개회사중 428%로 최고의 성장율을 보였지만 의미는 약간 퇴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급여력비율은 실적개선과 이익증가로 5개회사 모두 200%대로 양호한 상태이며 지난해보다 늘어나 당분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209.1%, 대한생명 228.1%, 교보생명 243.3%, 미래에셋생명 198.1%, 동양생명 256%이며 특히 동양생명의 경우 지난해보다 121%나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생명보험사들의 이익이 증가한 것은 코스피지수가 3분기 동안 476.5 포인트 증가하는 등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손익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보험사들도 비용을 줄이고 가입심사 강화 등으로 리스크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것도 이익 증가의 한 요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워낙 안좋았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됐다기 보다는 정상궤도를 찾아가는 중이라고 보는게 맞다"며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와 리스크관리로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