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로고프 교수는 도쿄에서 열린 한 금융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이번에도 금융 위기 이후 몇년 내에 일부 국가들의 디폴트 상황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고프 교수는 또 미국이 정부 지출을 줄이기 전에 통화정책을 긴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각국의 부양책 회수에 대해서 "대부분의 국가가 부양책을 단계적으로 회수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비록 인플레의 위험이 있지만 통화정책을 완만하게 유지한 뒤 단계적으로 철수 시키는 방안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고프 교수는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의 재정적자 문제가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보다 더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서 이같은 흐름이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국채 금리가 6%~7% 수준까지 치솟기 전까지는 재정적자를 억누르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재정 정책면에서 미국은 마비 상태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