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와 함께 유로존의 재정적자 우려감과 위험자산 회피 추세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최근 유가를 지지했던 휘발유 선물도 프랑스 정유시설 파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소식에 하락, 역시 유가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기준물인 WTI 4월물은 1.45달러, 1.81% 하락한 배럴당 78.86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8.22달러~80.39달러.
휘발유 선물은 5.02센트, 2.37%가 하락한 갤런당 2.0656달러를, 난방유는 4.65센트, 2.24% 떨어진2.032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6달러, 1.73%가 내린 77.25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미국의 컨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56.5에서 46.0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55.0을 크게 하회한 것이며 10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이같은 지표로 뉴욕증시는 1% 이상 하락하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또 달러화는 경제회복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불거지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와 내일 발표될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 원유재고는 200만배럴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휘발유 재고는 40만배럴이 늘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자금시장 전체로는 뉴욕시간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있게 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 증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