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격 전쟁을 그만두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마트 3사지만 가격 균형이 깨지면 언제든지 '가격 전쟁'을 재발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햇반3+1 패키지'는 지난 18일부터 신세계 이마트 전 점포에 공급이 재개됐다. 판매가는 최초 할인가인 2980원으로 책정됐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롯데쇼핑)는 20일에 판매가 재개됐으며 가격은 이마트보다 30원 저렴한 2950원으로 설정됐다.
해당제품은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모두 올 초 벌어진 가격전쟁 이전에는 3650원에 판매하던 제품이다.
일단 이마트는 일단 경쟁사들의 가격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앞으로도 초기 설정가를 유지할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경쟁사인 홈플러스나 롯데마트의 경우 조금씩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일단 적극 대응할 전망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마트 가격정책은 '일시적 프로모션'으로 보고 가격 대응에 나선 것"이라며 "이마트가 추가적으로 낮출 경우 우리도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롯데마트의 경우 다소 미온적이며 장기적으로는 기존가로 회귀를 염두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단번에 기존가인 3650원으로 올릴 경우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상승이 크다"며 "완충효과를 갖기 위해 2950원으로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마트가격을 염두해 2950원으로 책정하기는 했지만 이마트가 추가적으로 가격을 내려도 더 이상의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