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K 핸디크 인도 광업부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광산업체들의 수익금의 일부를 떼내어 이주민들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보상은 일시불이 아닌 연금 형태로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해 이번 회기내 처리할 전망이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인도 동부 오리사주에서 제철소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포스코(POSCO)와 보크사이트 광산을 개발중인 인도 대형 광산업체 베단타 등이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핸디크 장관은 "우리는 이주민들이 적절하게 보상받기를 원한다"며 "이는 법적으로 규정된 의무이며, 광산개발업체들의 도덕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핸디크 장관은 또한 인도 정부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지속가능한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조치의 배경은 만모한 싱 총리 행정부가 전체 국민의 60%, 10억 명이 넘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지기반 강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반발하는 인도 현지 주민들의 저항은 극렬 양상으로 전개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반군 개입으로 인한 유혈사태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대형 프로젝트의 지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RU 스트래티지스의 마니시 판데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은 비용이 들더라도 개발지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면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