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상 재료가 희석되면서 시장이 안정되고 있지만 오는 24~25일 예정된 버냉키 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46.30/50원으로 전날보다 0.7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역외환율 소폭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1.50원 상승한 1148.5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추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1150원에서 막히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1146~47원 사이에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49.60원, 저점은 1145.9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미국 달러가 유로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환율은 1150원에 마감했다. 전거래일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에 비해 2.00원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다.
이 시각 현재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6달러를 재차 하회하고 있다.
오는 24~25일 버냉키 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에 대한 긍정적 해석이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통해 확고해질 때까지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어느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150원을 중심으로 수급 또한 팽팽해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재할인율 이벤트 희석으로 전일 급락한 환율은 당분간 모멘텀을 찾아가며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일단은 오는 24~25일 예정된 버낸키 의장의 증언에 시장은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수급상으로도 월말네고 물량과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 등이 상단을 막고, 저가 결제수요가 하단을 단단히 지지해주고 있다"며 "버냉키 발언, 그리스 우려 속에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자제되는 가운데 조심스런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