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망] 하나SK카드 고객과 얼마나 '통'할까

기사입력 : 2010년02월23일 09:14

최종수정 : 2010년02월23일 09:14

- SK그룹과 손잡은 시너지효과 본격시험대 올라
- 오는 3월 VVIP전용상품 출시로 고객확보 나서
- “마케팅비 증가따른 수익성악화 우려 넘어야”


[뉴스핌=신상건 기자] 하나SK카드가 22일 "탁월한 상품과 창의적 서비스를 펼치며 고객과 소통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아 주목된다.

이미 카드-유통 간 컨버전스 시대는 개막됐다. 앞으로 KT-비씨카드 등 제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 면모 드러나는 금융통신융합 얼마나 새롭게?

하나SK카드는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기존 각 카드사와 통신사와 맺었던 전략적 제휴 보다는 한 단계 높은 단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2400만 가입자와 2000만에 가까운 캐쉬백 가입자, SK에너지 등 풍부한 고객 베이스를 바탕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 급격한 고객증대를 꾀하고 있다.

여기다 하나금융그룹의 자금조달 능력, 리스크 관리 기법 등 내부적인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산업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공동으로 내부적으로 시스템 디자인 마케팅 플랜 등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총 35만개의 가맹점 단말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600만명, 올해 말까지는 150만명의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먼 얘기지만 장기적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홈플러스 등 유통채널과 제휴의 폭을 넓혀 통신-유통-금융의 컨버전스를 구현한 특별한 고객 서비스도 제공을 예고했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쇼핑 때 실시간 세일정보와 할인쿠폰을 휴대폰에 전송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상품과 서비스는 진화, 고객과는 끝없는 소통

하나SK카드는 고객과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대고객 홈페이지를 개발해 올해 상반기 중에 오픈할 계획이다.

고객별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꾸미고 카드관련 정보 교환이 가능한 ‘마이블로그’가 개발에 한창이다.

전화, 인터넷, SMS 등 고객이 사용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하나로 통합된 통합센터(SNS)도 운영할 예정이다.

카드와 통신, 대형 유통사가 연계된 서비스가 탑재된 새로운 상품도 오는 3월 중순 즈음 출시할 예정이며 장기 거래 고객에 대한 차별적 혜택 프로그램인 'HANASK Famiiy Gift‘(가칭)도 설치된다.

새롭게 출시되는 카드에는 △카드사용액 연동 SK텔레콤 요금할인서비스 △T맴버십·OK캐쉬백·T맴버십캐쉬백 △OK캐쉬백 고적립 프로그램 등 신무기를 탑재한다.

아울러 VVIP고객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SK그룹, 사회 각 계 저명인사를 대상으로 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연회비가 200만원 예정이며 오는 3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태 하나카드 사장은 이날 "컨버전스 상품을 꾸준히 내놓고 고객이 원하는 맞춤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자산 규모 커지겠지만 수익성 감소 숙제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카드 시장은 여러 가지 권역이 혼합된 컨버전스 상품이 주도하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에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수익성이 줄어드는 경향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

이창열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리포트를 통해 "2010년 신용카드 시장은 자산규모가 감소했던 2009년과 달리 8~9% 가량의 자산 성장이 가능하리라 판단한다"며 "하지만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 하락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 카드사들의 영업확대 의지가 강하고 SKT와의 제휴체결 후 본격적 영업확대에 나설 하나카드 역시 경쟁 심화에 일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하나SK카드 또한 크게 부인하지 않는 입장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신규 시장을 개발할 경우 초기에는 투자 비용이 많아 단기적인 수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내부적으로 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며 장기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