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유로지역 국가들이 그리스 지원을 약속한 점이 부각돼 상승세로 출발했고, 원자재가격 상승, 경제 표 및 기업실적 개선 호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단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일부 위원들이 모기지유동화증권의(MBS) 조기매각을 논의한 점은 출구전략 우려를 고조시키면서 지수 상승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19일 기준)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72%의 수익률을 기록해 한 주 만에 상승반전했다. 달러화 약세로 국제유가와 금속가격이 상승하면서 해외주식펀드들이 일제히 상승했고, 그 중 기초소재섹터펀드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가 반등과 금속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원자재 상품주가 강세를 보였고, 영국의 대형은행인 바클레이즈의 실적개선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지수상승을 견인하면서 유럽주식펀드는 2.07% 상승했다.
일본주식펀드는 미국의 증시의 상승과 엔화 약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1.97%상승했다. 유로화 약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유로화대비 엔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고 상품가격의 상승에 관련 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주식펀드는 춘절 연휴기간(중국 15일~19일, 홍콩 15일~16일) 중 지급준비율 인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에 대한 우려 완화와 상품가격 급등 영향으로 0.67% 상승했다. 중국인민은행이 25일부터 대형 예금은행 지급준비율을 16.5%로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지만 크레디트스위스가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은행주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인도주식펀드는 그리스 구제금융 기대와 금속 가격상승에 힘입어 1.40%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원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리 및 알루미늄 생산 업체 등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고, IT와 자동차주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 증시는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 등 긴축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관련주의 강세로 3.73% 올랐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러시아 에너지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였고 로즈넵트와 루크오일, 가즈프로 등 에너지 관련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브라질주식펀드는 국제상품가격 상승, 미국주택지표 호전 등으로 3.60% 상승했다. 상품가격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돼 철강, 석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고용지표가 호전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중국주식펀드, 춘절 연휴로 하위권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30개 해외주식펀드 중 4개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속가격 상승에 힘입은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유럽 및 남미신흥국 주식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춘절 연휴로 거래가 적었던 중국주식펀드들은 하위권에 자리했다.
‘블랙록월드광업주 자(주식)(H)(A)’ 펀드가 5.66%의 수익률을 기록해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KB유로컨버전스 자(주식)A’펀드가 5.4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인 ‘삼성KODEX China H 상장지수[주식]’펀드와 중국과 베트남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 1(주식)(A)’는 각각 0.38%와 0.16% 하락하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편 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9일 현재 60조9286억원으로 직전 주 대비 40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직전 주 대비 자금유출 규모는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