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재발할 우려도 있다는 판단이다.
은행장들은 또 지난달 큰폭의 증가를 보였던 은행의 정기예금은 당분간 급증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8개 은행 대표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 최근의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은행장들은 "그리스 등의 재정위기 우려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최근 완화되고 있다"면서도 "재정적자 규모가 안정적 수준으로 축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은행장들은 또 "은행들의 예대율 인하 노력으로 인한 정기예금 급증 추세가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참석자는 자금운용에 있어서도 대출에 비해 유가증권 투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새로운 대출기준금리로서 COFIX를 도입한 것에 대해 "대출금리 수준 자체를 조정하기 보다는 대출기준금리가 어떻게 정해지는 지에 대한 금융이용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 이사, 민유성 산업은행장,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이사,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윤용로 중소기업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래리 클레인 한국외환 은행장 등(은행 가나다순)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