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RB)가 내일부터 재할인율을 0.25%P 인상한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증시 폐장 후에 발표돼 정규장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주가선물은 타격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0.81%, 83.66 포인트 오른 10392.90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0.66%, 7.24 포인트 상승한 1106.75, 나스닥지수는 0.69%, 15.42 포인트 오른 2241.71로 마감됐다.
고용지표 악화와 생산자물가지수의 큰 폭 상승, 월마트 실적 우려라는 악재도 돌출됐지만 투자자들은 악재보다는 긍정적 재료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였다.
제파이어 매니지먼트의 매니징디렉터 짐 아와드는 "경제지표는 (방향이) 서로 엇갈렸다"면서 "경제가 주기에 따른 흐름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경제지표를 놓고) 끌고 당기는 싸움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끈 종목은 휼렛 패커드였다.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별 실적과 함께 향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으며 몇몇 증권사들은 휼렛 패커드의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힘입어 휼렛 패커드 주가는 1.4% 오른 50.81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소매점 월마트는 현재 분기의 실적 전망치가 월가의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가 1.1% 하락, 다우지수의 추가 상승을 저지했다.
예상치를 밑도는 월마트의 실적 전망은 소비지출이 아직 취약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FRB)는 이날 뉴욕장 마감 뒤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일(19일)부터 은행간 긴급대출에 적용되는 재할인율을 현행 0.50%에서 0.7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발표문을 통해 "이번달 초 일부 유동성공급 프로그램을 완료했던 것처럼 연준의 대출정책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재할인율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준의 결정에 뉴욕증시 주가선물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49분 현재 S&P500 선물은 0.84% 하락한 1096.30, 다우지수 선물은 0.67% 내린 10306, 나스닥선물은 0.67% 떨어진 1806.5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미국에선 많은 지표가 발표됐다.
노동부는 지난 주(2월 13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7만3000건으로 직전주 대비 3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3만건을 예상한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또 1월 생산자물가(PPI)는 1.4%나 올라 전문가들의 예상치 0.8%를 크게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2월 지역 제조업지수가 17.6으로 1월의 15.2보다 개선됐다고 발표, 경제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전문가 예상치는 17.0이었다.
컨퍼런스보드도 1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에는 못미친 0.3% 상승에 그쳤지만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