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이 끝난 뒤 미 연방준비제도(FRB)가 재할인율을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시간외서 상승폭을 줄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정규장에서 1.73달러, 2.24% 오른 배럴당 79.06달러로 마감된 뒤 시간외 거래서 뉴욕시간 오후 5시5분 현재 1.20달러, 1.55% 오른 778.5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폭은 76.32달러~78.71달러.
연준은 이날 금융시장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내일(19일)부터 은행간 긴급대출에 적용되는 재할인율을 현행 0.50%에서 0.7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발표문을 통해 "이번달 초 일부 유동성공급 프로그램을 완료했던 것처럼 연준의 대출정책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재할인률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어 "이번 조치로 일반 가계나 비즈니스의 재정 상황이 긴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준의) 경제나 통화정책 전망도 변화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재할인율 인상으로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급반등하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유가는 정규장에서 프랑스의 정유시설 근로자들이 파업시간을 24시간에서 48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한데다 이날 발표된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지지받았다.
또 개선된 필라델피아 지역 1월 제조업지수와 이란 핵개발 관련 긴장 고조, 저항선인 배럴당 78달러 돌파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도 유가에 호재였다.
한편 EIA는 지난 주(2월12일) 원유재고가 220만배럴 증가 전망보다 큰 폭인 310만배럴이 늘고, 휘발유 재고도 170만배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IA는 또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5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큰 폭인 290만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