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는 이날 혼조세의 미 경제지표로 경제 회복세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유로존 전망에 대한 시장내 우려감이 지속되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밖으로 급증하고 1월 생산자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달러 수요가 약화됐다.
이후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2월 제조업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비교적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며 낙폭을 줄이는 모습였다.
그러나 장 막판 연준이 금융시장 상황이 개선된 점을 들어 재할인율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달러가 급반등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49분 현재 1.3543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 종가대비 0.4% 하락했다. 유로/엔은 124.18엔을 기록하며 0.1% 내렸다.
달러/엔은 91.71엔에 거래되며 0.4% 올랐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60% 오른 80.859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도 달러에 대해 상승세를 견지하다 재할인률 인상 소식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뉴욕장 막판 성명서를 발표하고내일(19일)부터 은행간 긴급대출에 적용되는 재할인율을 현행 0.50%에서 0.7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발표문을 통해 "이번달 초 일부 유동성공급 프로그램을 완료했던 것처럼 연준의 대출정책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재할인율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어 "이번 조치로 일반 가계나 비즈니스의 재정 상황이 긴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준의) 경제나 통화정책 전망도 변화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BMO 캐피털 마켓의 글로벌 FX전략가인 앤드류 부시는 이날 지표가 외환시장에는 다소 혼조 양상의 재료였다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 주(2월 13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7만3000건으로 직전주 대비 3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3만건을 예상한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또 1월 생산자물가(PPI)는 1.4%나 오르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 0.8%를 크게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근원 PPI 상승률 역시 전망치 0.1%를 상회한 0.3%를 기록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2월 지역 제조업지수가 17.6으로 1월의 15.2보다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0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컨퍼런스보드도 1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에는 못미친 0.3% 상승에 그쳤지만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