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호조와 미 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서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선물 환율이 현물환기준으로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18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달러 강세와 유로화 급락의 여파로 상승압력을 받겠으나, 국내증시가 뉴욕증시에 동조해 견조한 흐름을 보여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라는 환율 상승요인 속에서 국내증시의 뉴욕증시 동조화에 따른 환율 하락요인도 있어 상하방간의 힘겨루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140원대 초중반 레벨에서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의 힘겨루기가 예상"된다며 "이날 원/달러는 1141.00~1148.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17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44.00/114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47.00/1147.50원 대비 3.00/2.50원 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43.4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42.20원 대비 1.20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예상치를 웃도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1월 FOMC도 의사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치보다 0.2%p 높은 3.2%로 전망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미 경제지표 호조로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크게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3607달러로 전날의 1.3765달러에 비해 0.0158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1.21엔으로 전날의 90.15엔 대비 1.06엔 급등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550~1.3650달러, 달러/엔은 89.80~90.5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