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의 분석가들은 이날 논평 보고서를 통해 만약 현재 제기된 규제안이 모두 실행된다면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내년에 13.3%에서 5.4%로 위축되어 경제 성장을 해치고 금융서비스 비용을 높이는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모든 규제안의 누적 충격을 감안할 경우 현재 과소 규제 국면에서 과대 규제 국면으로 이행하면서 대출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이것이 실물 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JP모간의 분석가들은 모든 규제 및 개혁안이 실행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주요 은행들의 자본이 2210억 달러 추가 확충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중에서 영국 은행들만도 필요한 추가 자본확충 규모가 910억 달러, 여타 유럽계 은행이 860억 달러에 달하고 미국 은행들은 440억 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들은 추정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은행은 영국의 부분 국유화된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로이즈(Lloyds)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은행들의 세전 순익은 약 1100억 달러 줄어들 것이며, 2011년 순이익은 740억 달러로 반감될 수 있다고 JP모간은 예상했다.
G20 국가들이 은행산업의 기반 강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들은 자체적인 개혁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제안 중에는 자본 및 유동성 확충 외에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사업을 분할하는 것과 은행의 규모 자체를 줄이자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JP모간의 분석가들은 은행권이 결국 비용 부담을 고객들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현재와 같은 수익성을 유지하려면 모든 금융상품의 가격이 33%는 올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