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역시 17일 현재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비중축소에 나서고 있다.
이날 LIG투자증권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설정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그는 글로벌 홈쇼핑 중 가장 우수한 업체로 인정받고 있고 낮은 밸류에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당분간 모멘텀이 없고 정책 리스크 노출이 커 주가 재평가는 미뤄질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지난해 실적 기준 GS홈쇼핑의 PER은 6.6배로 글로벌 홈쇼핑 업체 평균 18.8배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지만 백화점 계열 홈쇼핑과 차별화 전략이 모호하고 디앤샵 매출도 전년대비 48% 감소하는 등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업가치 중 영업가치가 높아 채널연번제 등 정책리스크 대두하는 상황에서는 주가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채널연번제가 시행되면 매출이 급감할 우려가 있어 목표주가 역시 7만8000원 수준에 머물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채널 연번제는 특정 장르의 채널을 한 번호대역에 집중 배치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채널 연번제가 시행될 경우 홈쇼핑 채널은 홈쇼핑 채널끼리 묶이게 돼 현재처럼 지상파 채널 사이에 자리 잡을 수 없다.
GS홈쇼핑 역시 지상파 채널 사이에 위치에 있는 현재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없다는 결론이다.
또한 이 연구원에 따르면 GS홈쇼핑은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의 약진에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
2001년 GS홈쇼핑의 시장점유율은 51.2%에 달했으나 지난해 3/4분기 기준으로는 25%까지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 연구원은 "시장점유율인 낮아지는 이유는 차별화 포인트 부재와 전략적 대응이 가시화되지 않아 성장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원인"이라며 "이는 백화점 계열 홈쇼핑 채널의 다변화 시도와 비교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GS홈쇼핑이 지분 40.1%를 보유하고 있는 디앤샵의 경영악화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GS홈쇼핑은 디앤샵 지분을 주당 1만2400원에 인수했으나 현재 디앤샵 주가는 16일 종가기준으로 1920원에 불과하다.
이 연구원은 "GS홈쇼핑이 디앤샵 주가 부양을 위해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데 이는 현금유출을 가져와 지분법 손실 반영폭을 늘릴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외국인은 이날까지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보이고 있고 이 기간동안 외국인 비중은 41.53%에서 39.72%로 1.81%포인트 급감했다.
이러한 악재 속에 지난 2일에는 HMC투자증권이 GS홈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20%를 낮춰 잡았고 메리츠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7분 현재 GS홈쇼핑은 6만9100원으로 전일비 1100원, 1.62%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