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데다 이란 핵개발과 관련한 긴장도 지속되며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한때 3달러 이상 급등한 뒤 2.88달러, 3.89% 오른 배럴당 77.01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3.71달러~77.28달러.
난방유 선물도 7.74센트, 4.03% 오른 갤런당 1.9963달러에, 휘발유 선물은 5.87센트, 3.04% 상승한 1.988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도 이 시간 3.17달러가 오른 배럴당 75.68달러로 마감됐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필 플린 분석가는 "원유시장이 달러 약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하고 "그리스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고 해결될 것이란 전망에 기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유로화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최근 급락세가 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달러에 대해 급반등, 지난 7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MF 글로벌의 마이크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유로지역 재정적자 문제가 잘 컨트롤 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추세를 강화시켰다"고 밝히고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를 증명할 길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도 강력한 지표로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강화되며 투자자들이 다시 몰려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증시는 상품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며 강세장을 리드했다.
이날 뉴욕 연방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재고지수 급등세로 24.91을 기록, 1월의 15.92보다 8.9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치 17~18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재무부도 12월 외국인의 순 국채 매입액이 699억4000만달러로 11월의 1178억800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2월 미국으로의 유입된 해외자본은 609억달러로 11월의 307억달러에서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는 지난 월요일이 연방공휴일로 휴장되며 발표 일정이 하루씩 연기돼 미석유협회(API)의 주간재고 지표는 수요일(17일) 오후 4시30분에, 미에너지정보청(EIA) 지표는 목요일(18일) 오전 10시30분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 원유재고는 190만배럴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160만배럴이 증가하고, 정제유는 160만배럴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