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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십팔사략] 중국의 내수확대정책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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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자오 상 하오. 십팔사략에서만 알려드리는 투자비책!' 뉴스핌은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의 조용찬 수석애널리스트가 작성하는 중국 투자 관련 핫이슈 '여의도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연재합니다.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회복이 한국에게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조 수석의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분석은 정책 단위나 시장 참가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중국의 내수확대정책의 동향

2008년 국제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내수주도의 경제발전으로 전환한 중국은 2008년 11월 4조 위안의 경기자극책을 발표했습니다. 정책내용은 지역격차와 소득격차 해소, 사회 인프라시설 정비를 목표로 하면서 내수확대와 산업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중장기적인 정책과 함께 단기적인 소비자극책이 들어있어 중국의 비철수요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중국 납 수요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동자전거에 대해서도 보도대로 CT09-69 “중국, 전동자전거 신규격 제정”에 명시됐듯, 새로운 제도가 발표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글은 비철금속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최근 중국의 정책과 제도의 동향을 자동차와 전기 자전거를 포함해 정리한 글입니다.


1. 중국의 납•구리의 수요에서 자동차 등 분야의 소비가 차지하는 점유율

중국의 납•구리의 수요에서 자동차•소형오토바이•전기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소비는 표 1과 같이 추정됩니다. 납은 자동차와 소형오토바이 등의 건전지 용도로 주로 사용됩니다. 구리는 저렴한 금속 중에서 가장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차량의 라디에이터나 전기 배선 등 전장품에 쓰입니다.




2. 자동차산업에 관련된 내수 확대방안

중국정부는 2008년 11월 4조 위안에 달하는 내수확대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안에는 자동차 등의 산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책도 포함됐습니다



“소배기량 자동차의 취득세 인하(이하 소형차 감세)”로 기존세율 10%가 5%로 인하됐고, 배기량 1.6리터 이하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2009년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됐습니다. 또한, 2009년 2월 발표된 “(농촌지역) 자동차와 신규취득•노후차량 교체시 보조”라는 “자동차하향” 정책이 실시됐습니다. 2009년 5월 발표된 “(도시)노후차량•배기가스 미달 자동차 교체의 보조”와 가전제품 교체가 동시에 실시되는 “이구환신(以舊換新)”제도가 실행됐습니다. 대상은 “황표차(黃標車)”와 “노후차량(老舊車)”였습니다.

(주) 황표차(黃標車) : 배기가스가 2007년 시행된 “국가 Ⅰ배기가스 기준”에 미달된 휘발유자동차(디젤차는 “국가 Ⅲ 기준”) 1996년 이전 판매된 자동차가 대부분 적용
노후차량(老舊車) : 차종에 따라 해마다 다르지만, 예를 들면 경트럭은 사용한지 13년 이상이 경과한 자동차

자동차 배기가스 억제는 도시의 환경문제를 극복한다는 관점에 요청된 것으로 대도시에 진입이 금지되는 조치가 있었습니다. 보조금과 중고차 판매에 따른 혜택을 따져 교체하면서 노후차량 교체 효과가 당초 취지와는 달리 반감되기도 했답니다.


3. 중국의 자동차생산과 내수 확대대책 효과

중국의 자동차 등의 생산과 GDP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 보았다. 자동차•오토바이 생산량 추이를 보면 GDP성장률과 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전동자전거는 GDP를 상회한 성장률 보였지만, 최근에는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생산량에 관한 2008년 7월 이후 추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동차, 오토바이도 2008년 하반기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했고, 2009년 1월에 바닥을 기록했습니다.

2. 여름철의 일시적인 하락은 계절적인 비수요기입니다.

3. 자동차 생산은 2009년 2월 이후 빠르게 회복됐다가, 2009년 7월 정체기를 거친 후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생산 증가는 “소형차 감세”와 “자동차하향”의 실시시기(2009년 1~2월)과 부합해 정책효과가 뚜렷하게 발생했습니다.

4. 자동차의 8월 이후 증가세는 “이구환신”의 효과가 더해져 나타난 특수로 보여집니다.

5. 오토바이생산은 2009년 2월 이후 빠르게 회복해, “자동차하향’의 실시시기와 일치하는 등 정책효과로 보여집니다.

6. 오토바이생산은 회복국면에 들어섰지만, 금융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출량 감소와 전동자전거의 경쟁 등 산업구조와 관련된 문제로 분석됩니다.


4. 중국 자동차산업에 관한 최근 동향

가. 자동차

2009년 12월 국무원상무회의에서 여전히 내수확대 촉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정책을 계속 추진해, 농민의 소비지원을 강화하고 경제구조조정과 환경보호의 요청돼 일부 정책의 조정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종래의 내수확대책의 연속성과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하이증권보는 2010년 1월 8일, 자동차대출에 관한 정부지원정책은 춘절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9.3월 발표된 “자동차산업발전계획”에 나타났듯, “(자동차에 관한)소비자대출의 신속한 전개”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책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 판매의 지속적인 확대(내수에 의한 경제성장 유지)를 목표로 한 정책이 현재 중앙은행이 추진하는 금융긴축정책 틀 안에서 조화를 맞춰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또한 2010년 2월 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업정보화부는 자동차산업 집약화 촉진과 과잉생산시설 억제, 생산기업 구조조정에 관한 지침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월에 지침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M&A시 세금 및 대출에 대한 인센티브 및 신공장 건설 원칙 불허가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됐습니다(국제자동차 뉴스, 2010.2.3). 향후 구체적인 내용과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나. 오토바이와 전동자전거

중국의 오토바이 제조업체를 둘러싼 환경은 가혹해지고 있습니다. 도시내 진입금지 등 제도뿐만 아니라,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수출도 루피아화 가치 하락을 무기로 수출하는 인도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내수확대대책으로 다소 매출이 회복됐지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동자전거를 둘러싼 제도환경은 더욱 가혹한 편입니다. 규정(CT 09-69)에 의거해, 지금까지는 ‘자전거’로 분류돼 온 ‘전동자전거’가 이제는 ‘고기능사양의 전동자전거’로 번호판 등록과 운전면허가 필요한 “전동오토바이”•“전동간편오토바이”로 바뀌면서 기동차량에 준하는 관리를 받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전동자전거 판매량은 2009년 12월 격감했습니다. 중국엔 약 1억대의 “전동자전거” 보유자가 있는데, 제조업체는 “기동차량”제조허가를 받아야 하고, 전동자전거의 기술기준에 관한 규정도 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부품업체가 고급사양 전동자전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제조업체처럼 동일한 참가조건과 관리를 주문해 진입장벽을 높였습니다. 그런 조치로 인해 오토바이업계가 전동오토바이(전동자전거의 일부)에 진입하기가 용이해졌습니다.

중국 국가표준관리위원회가 2009년에 발표한 “전동오토바이”와 관련된 4건의 신규격 운용에 장애가 됐던 전동자전거업계의 구조조정이 시작됐습니다. 일부에선 오토바이생산기업이 전동자전거 생산기업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5. 결론

중국 비철금속의 가장 큰 수요자인 자동차와 오토바이, 전동자전거 산업에 대한 정책과제도의 변화로 내수확대의 기회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경제구조의 변화가 중국 소재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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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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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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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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