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4일 연속 20원 급락에 따른 피로감과 함께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이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지급준비율을 50bp 추가인상하고 유로존의 GDP성장률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글로벌 달러는 강세로 돌아섰고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환율도 1150원대 후반까지 올라섰다.
다만 금일 EU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54.40/60원으로 전날보다 3.1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역외환율 수준을 고려해 전일대비 6.20원 상승한 1157.50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시가를 고점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된 채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지속중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시가인 1157.50원, 저점은 시가인 1153.9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강보합, 증시에서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유럽발 재정위기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면서 1150원대 초반까지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급락에 따른 레벨부담도 작용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한데 따른 레벨 부담감과 중국의 지준율 인상으로 인한 세계 경기 회복 지연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지난달 중국이 지준율 인상을 발표한 뒤 연초 40원가량 급락하던 원/달러 환율의 추세가 반전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최근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역외가 달러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금일 EU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그리스 지원에 주목하는 가운데 달러의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 다른 딜러는 "전날 미국 증시의 휴장 및 중국 증시 연휴 돌입 등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날 EU재무장관회의에서의 그리스 지원방안 관련 결과물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