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지원소식에 뉴욕증시는 상승했지만 구체적 지원방안 마련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유로화는 전방위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12일 해외브로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54.00/114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62.00/1163.50원과 비교해 8.00/8.50원 하락했다. 장중 저점은 1154.00원, 고점은 1162.00원이었다.
이날 NDF 1개월물 최종호가 중간값은 스왑포인트 1.10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53.40원으로 이는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56.80원에 비해 3.40원 하락한 수준이다.
전날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62.50원의 고점에서 1155.30원까지 저점을 낮춘 가운데 1156.80원에 마감한 바 있다.
◆ EU정상 그리스 지원 합의..시장 '기대반 우려반'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그리스사태 수습 기대로 시장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강화되며 1% 상승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의 지난주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게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다우지수는 1.05%, 105.81 포인트 오른 10144.19로 장을 마쳤다.
반면 유로화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그리스 지원에 대한 세부안이 부재하다는 평가속에 폭넓게 약세를 보였다.
뉴욕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3693달러를 기록하며 재차 1.36달러대로 하락했고, 달러/엔은 89.73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이날 그리스에 대한 구제 기대감으로 달러에 대해 장 초반 1.3801달러까지 상승했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데다 증시가 강세로 돌아서며 반락했다.
그리스사태 수습과 관련, 관심을 모았던 유럽연합(EU)정상회담은 그리스에 대한 원칙적 지원에 합의했지만 구체적 지원방안 마련에는 이르지 못했다.
합의 내용은 ▲ 유로존 전체의 재정 안정을 위해 유로존 회원국은 그리스를 지원할 수 있으며 ▲ 구체적 방법은 오는 16일 열리는 EU 회원국 경제재무장관회의(ECOFIN)에서 논의하도록 하고 ▲ 그리스 정부에 2010년 재정적자를 4%로 줄이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는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