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롯데쇼핑에 백화점과 마트를 처분하며 손에 쥐게되는 매각자금은 1조3400억원. GS리테일측은 이 자금으로 유통관련 신사업 및 M&A 추진, 기존사업 강화, 부채비율 감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유통관련 신사업 추진과 M&A라는 부문에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국내 유통업은 크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수퍼마켓(SSM),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나뉜다. 여기에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복합쇼핑몰의 경우에도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동시에 갖춘 형태다. 따라서 GS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성장성 문제로 매각한 것을 감안한다면 복합쇼핑몰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또 온라인몰의 경우에도 지난해 그룹 계열사 GS샵이 온라인몰 4위 '디앤샵'을 확보한 상황이며 시장에 특별한 매물도 현재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이 이번 매각자금으로 신사업 추진하기는 보다는 기존사업 강화와 부채비율 감소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GS리테일의 현재 부채금액은 1조3494억원(부채비율 140%)로 추정된다. 예정대로 80%까지 줄이게 되면 부채금액은 7700억원이 된다. 이렇게 되면 남은 매각 대금 7600억원이 기존 사업 부문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가맹사업의 경우 대규모 투자금액이 필요한 사업은 아니다"라며 "어느정도 금액이 들어갈지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7000여억원의 금액 모두가 편의점과 수퍼마켓 사업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사업 추진이라고 발표한 부분은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