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1월말 현재 대출 잔액이 41조 4000억위앤으로 전년동월대비 2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월의 31.7% 증가율에 비해 둔화된 것이자 10개월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1월에 총통화(M2) 증가율은 26%로 12월의 27.7%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다. 이는 로이터통신의 전문가 조사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올해 첫 1개월 누적 위앤화 신규대출액은 1조 3900억 위앤으로 로이터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1조 3500억 위앤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기록한 1조 6200억 위앤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다.
포춘트러스트의 이코노미스트는 1월 신규대출은 1조 4000억 위앤 정도가 될 것이라던 전망치에 약간 미달한다면서, 대출 축소를 위한 당국의 구두노력이 효력을 발휘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신규대출이 정부의 상한 목표인 7조 5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앙은행이 오는 상반기에 대대적인 긴축조치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이날 발표된 CPI 상승률의 저조한 결과까지 감안할 경우 이 같은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린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의 허재환 연구원은 "1월 중후반 이후 대출 증가 속도가 둔화되었으며 2월은 춘절 영향으로 더욱 줄어들 것 같다"면서, "그러나 1/4분기 런민은행의 신규 대출 목표치가 2조 4000억 위앤이므로 2~3월 동안 대출은 1조 위앤 전후로 통제되어야하고 따라서 대출 창구 지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당초 예상대로 춘절 전후로 추가 지준율 인상, 전인대 전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