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미국 연준(FRB) 의장의 출구전략 언급으로 미국 달러가 반등하고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장 초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또 새벽 미국증시 약세에도 불구 코스피지수가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금일 EU정상회담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전체적으로 거래량도 적고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1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56.30/40원으로 전날보다 4.00/3.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반등과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2.20원 오른 1162.5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내 1150원대로 하락 반전하며 1156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시가인 1162.50원, 저점은 1156.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1580선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연준의 출구전략을 언급하며 그리스 구제 기대감 재료를 상쇄시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의회청문회에 제출한 서한을 통해 연준의 출구전략 방향을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재할인율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버냉키 의장은 시장내 유동성 자금을 흡수하는 것으로 출구전략을 시작하고, 시장이 안정되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탐색전으로 전체적인 거래량이 보통때 에 비해서 줄어들고 있다"며 "다만 명절을 앞둔 네고물량이 계속 나오면서 여전히 시장에서는 달러공급이 우위"라고 전했다.
버냉키 의장의 출국전략 언급에 시장이 주목하는 가운데 금일 EU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어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점쳐지고 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금일 예정돼 있는 EU정상회담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은 제한될 것"이라며 "버낸키 의장의 긴축 발언으로 미국 달러가 지지력을 갖겠으나 설을 앞두고 네고도 상승을 제한하며 변수는 상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오늘 밤 늦게 예정된 EU 특별 정상회의 및 그리스 지원과 관련한 불확실성 제기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제한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