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애경그룹은 유통부문 계열사의 성장을 더욱 강화하고 항공 계열사를 시장에 안정, 화학 분야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유동성 위기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를 개선하는 동시에 사업영역을 강화하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애경그룹의 올해 키워드를 '친환경', '신성장', '글로벌'로 요약되는 이른바 3G(Green·Global·Growth)경영에 집중, 제2의 도약기를 맞겠다는 각오다.

◆ 탄력받는 친환경사업
애경(주)은 지난해부터 친환경경영 사무국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했다. 이는 1년이 지난 지금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곳에서는 친환경경영 관련 주요과제를 선정, 우선순위를 두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애경(주)에서 현재까지 중점을 두는 것은 포장재 줄이기, 그린 파트너십, 환경마크 인증, 로하스마크 인증, 탄소파트너십,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시범사업 등이다.
지난 1월 초 국내 세제분야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세제 ‘친환경 스파크’를 출시하게 된 것도 이런 친환경 경영에 따른 결과다.
사실 이런 애경의 친환경 경영은 오래 전부터 시작돼 왔다. 1997년 청정 생산 공정을 도입해 경제적으로 연간 40억 원 이상 절감하고 환경적으로 자원 사용량 감소, 대기 및 수질오염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둔 바 있고 2008년에는 제1회 '국가환경경영대상' 청정생산 분야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애경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유통부문은 지난해 3월 기존의 애경백화점,삼성플라자, 삼성몰을 ‘AK’로 통합하여 ‘AK플라자’, ‘AK몰’로 바꾸는 BI 변경을 단행했다. 또 각 점 명품관을 강화하여 루이비통, 에트로 등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켰고, 임대 운영하던 식품관을 직영체제로 돌렸다.
온라인쇼핑사업(AK몰)의 성장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해 전년대비 30% 가까이 성장했으며, IPTV와 제휴하여 유통 채널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성장동력으로 글로벌간다
화학부문은 B2C 사업 영역으로 지난해 5월에는 오메가3를 생산해 AK바이오텍이 영업을 시작해 8월 대만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그밖에 애경유화의 바이오디젤 사업이 미래를 위한 투자로 전북 익산과학단지에 신규사업용 부지를 확보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음극활물질을 생산하고, 베트남에 위치한 AK-Vina의 제관공장과 애경해양화공유한공사의 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제 3민항인 제주항공은 오사카와 기타큐슈, 방콕 등 국제선 4개 노선, 국내선 3개 노선을 운항한 결과 지난해 9월에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오는 3월 29일에는 김포공항에서 일본 나고야에 신규취항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