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달러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재할인률 인상 가능성과 출구전략에 대해 밝히면서 미국이 다른 국가들보다 긴축정책을 앞서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지지 받았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35분 현재 1.3727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4% 하락했다. 유로/엔도 123.52엔을 기록하며 0.1% 내렸다.
반면 달러/엔은 89.97엔에 거래되며 0.36% 올랐다. 달러지수는 이 시간 0.25% 상승한 80.066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 강세에 각각 0.26%와 0.35% 하락했다. 캐나다달러도 달러에 대해 0.4% 내렸다.
BNY 멜론의 사라르지트 샨카는 "(유로존) 통화정책 당국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동요가 있었다"며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이 그리스를 지원할지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또 "향후 수주동안 유로 약세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유로/달러가 1/4분기 말 1.35달러로 내려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16개국 재무장관과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갖고 그리스 사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재무관계자들이 그리스에 대한 지불보증 방식의 지원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했지만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내 불확실성을 키웠다.
한편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의회 청문회를 위해 준비한 서한에서 시장내 유동성 자금을 흡수하는 것으로 출구전략을 시작하고, 시장이 안정되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아직은 금리를 유지하고 이들 부양조치들을 철회할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재할인률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달러를 지지했다.
포렉스닷컴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야곱 오비나는 "시장이 버냉키의 발언내용을 다소 강경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