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컨설팅 업체인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이 헤지펀드 협회인 MFA(Managed Funds Association)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공매도 공시제도는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과 매도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특히 공매도 공시제도가 주식 시장의 거래량을 감소시키고 호가의 차이를 확대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또한 공매도 공시가 강요되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20%~25% 가량 감소했다. 이와 함께 영국의 경우 특정 종목의 공매도 거래에 대해 필수적으로 공개토록 하면서 해당 종목의 호가 차이가 45%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헤지펀드 매니저들도 공매도 공시가 투자자들의 활발한 거래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FA의 리차드 뱅커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공매도 공시룰이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기업들은 증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헤지펀드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제임스 시몬스 창업자도 "공매도 거래를 공시토록 하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투자 비밀을 누설하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