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지분매각 단기부담 있지만 민영화는 주가에 긍정적”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우리금융이 올해 거둘 순이익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해 전성기 때 모습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 4/4분기 거둔 순이익을 당초 전망치보다 적은 2018억원으로 추정하면서도 금호 관련 충당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2010년 순이익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개선도 눈에 띈다”며 “더욱이 하이닉스 및 현대건설 등의 주인찾기가 진행된다면 2조원에 육박하는 출자주식 매각으로 인해 이익 규모는 훨씬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4/4분기 실적과 관련해선 “금호관련 충당금 비용이 예상보다 더 많아졌고, 우리투자증권이 분기 적자를 내면서 지분법 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순이자마진(NIM)은 20bp이상 올랐고 연체율은 1.0%이하로 하락하는 등 내용면에서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최근 금융산업 선진화 방안 등이 나오면서 은행의 대형화 및 글로벌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올해 정부의 우리금융 민영화 의지가 다른 해보다는 훨씬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살폈다.
따라서 그는 “현실적으로 우리금융 지주회사를 인수하기가 쉽지 않아 합병 등을 통한 처리방법 등이 진행될 것”이라며 “만일 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추구한다면 확고한 포지셔닝(Positioning) 확보와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해질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논평했따.
다만 그는 “민영화에 앞서 정부지분 매각이 진행될 수 있어 수급적인 측면에서 제동이 있을 수 있지만 대세에는 지장을 주는 변수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