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애플 아이패드 64기가 제품이 약 500만대 팔린다면 글로벌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칩 출하량도 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도시바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애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의 출시로 올해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시장 리서치업체인 아레테는 올해 전세계 낸드플래시의 매출이 전년대비 37% 늘어난 19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레테의 김남형 수석연구원은 올해 애플 아이패드 64기가 제품이 약 500만대 팔린다면 글로벌 낸드플래시칩 출하량도 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낸드 가격은 전년대비 2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2009년 이전에 연간 60% 하락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이같은 수치가 전체 수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경쟁 제품인 '미-투(me-too)' 제품 출시로 인해 낸드플래시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낸드 시장이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가전제품의 수요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메모리칩 제조업체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새로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메모리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금융위기의 여파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주요 업체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공급이 크게 뒷받침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도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32% 늘어난 2억 39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휴대폰을 비롯한 가전업체들의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